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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만3000불…남가주 주택<신규·기존 포함> 중간가격 최고치

남가주 지역 중간 주택 가격이 3월 기준으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부동산 데이터 전문 업체 코어로직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신규 및 기존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1.8%, 전년 동월 대비 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75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4월 최고치를 기록한 주택가격보다 3000달러를 웃돈다.     특히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디에이고카운티의 주택 가격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가주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주택가격에 모기지 금리까지 오르면서 바이어들의 페이먼트 부담은 고통스러운 수준이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금리는 3월 평균 6.82%로, 1월 6.64%, 1년 전 6.54%보다 상승했다.     이에 3월 남가주에서 중간 가격 주택을 20% 다운페이먼트해서 구입한 경우 월 모기지 금액이 3935달러로 치솟았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11%나 오른 금액이다.     3월 모기지 금리 상승과 집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거래도 위축됐다.     코어로직에 따르면, 6개 카운티 지역의 신규 및 기존 단독주택, 타운홈, 콘도 매매는 총 1만4176건에 머물렀다. 이는 1년 전보다 8% 감소한 것으로 1988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카운티별로 살펴보면 판매량 1위는 LA카운티로 전년 동월 대비 21% 늘어난 총 4517건을 기록했다. 중간 주택가격은 85만 달러로 전년 대비 6% 올랐다. 이어 리버사이드 2986건( 중간 주택가 57만7000달러), 샌디에이고 2306건(86만5000달러), 오렌지 2066건(115만 달러), 샌버나디노 1788건(50만 달러), 벤투라 513건(82만5000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중간가격 남가주 남가주 주택 중간가격 최고치 중간 주택가격

2024-04-30

LA 중간 주택가격 첫 90만불 돌파…9월 단독주택 91만4640달러

LA카운티 중간 주택 가격이 사상 최초로 90만 달러를 넘어섰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19일 발표한 9월 가주 주택 거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91만4640달러로 전달 88만2020달러보다 3.7% 뛰었고 전년 동기 평균 89만1770달러와 비교해도 2.6%나 상승했다. 〈표 참조〉   폭스비즈니스 뉴스는 가주와 남가주는 전체로는 전월보다 집값이 내려간 반면 LA카운티는 올라서 여전히 LA주택시장 열기가 식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남가주 6개 카운티 중에서 전월 대비 집값이 오른 곳은 LA와 벤투라였으며 오렌지카운티는 전월과 동일했다.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 등은 전월보다 가격이 내렸다.     자세히 살펴보면, 오렌지카운티는 전달의 131만 달러와 9월의 중간 주택 가격이 같았다. 벤투라 카운티의 경우엔, 전월 대비 5.2%나 상승한 96만2500달러를 기록했다.   이외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전달보다 2.9% 내린 60만 달러였으며, 샌버나디노 카운티 역시 2023년 8월보다 4% 빠진 47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중간 주택 가격이 8월 100만 달러에 달했던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중간가격은 2.7% 하락한 97만3100달러였다.   9월 가주 중간 주택가격은 84만3340달러로, 전달 대비 1.9%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기존 단독주택의 스퀘어피트당 주전체 평균 가격은 417달러로 지난해 9월 401달러보다 16달러 더 올랐다.   주택 매매 건수도 높은 모기지 이자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주 단독주택 9월 매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가주 내 주요 지역에서 9월 주택 판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드는 추세다.     LA카운티는 지난해보다 18.3% 감소했고 오렌지카운티는 19.6% 줄었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곳은 리버사이드(-25.5%)였다. 샌디에이고 역시 25.3%나 급감했다.     부동산 업계는 “모기지 이자가 7%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역대 최저 수준의 매물 부족으로 LA지역의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현금으로 구매하려는 바이어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전했다. LA를 포함한 일부 선호 거주 지역의 집값은 강세를 보이지만 팬데믹에 갑자기 오른 곳이라 중가주를 포함 상당수의 카운티에서는 집값 하락세가 목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AR의 조던 레빈 수석 부사장은 “모기지 이자가 2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주택 판매가 냉각돼 향후 몇 달 동안 주택 가격이 정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예상치 못한 경제 혼란이 없다면 올해 평균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1.8% 오르고 2024년 말까지 추가로 3.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트피카루이 골드만삭스 전략가 팀은 주택 가격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보다 더 비싸지만, 제한된 공급과 낮은 모기지 이자에 돈을 묶어두는 대출자들로 인해 주택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주택을 매각한 주택소유주는 1%에 불과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주택가격 단독주택 la카운티 단독주택 중간 주택가격 기존 단독주택

2023-10-19

[부동산중개인협 보고서] 3월 집값 가주 올라도 LA는 하락

지난달 가주 주택 가격이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거래량은 매물 부족과 날씨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3월 주택 거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중간 주택 가격은  전달보다 7.6% 오른 79만1490달러로 나타났다.     남가주 지역의 3월 단독주택의 중간 가격은 77만 달러로 전월 74만5000달러와 비교해 3.4% 올랐다. 지난해 5월 고점을 찍은 이후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전달과 3월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카운티 별로 살펴보면, 남가주 5개 카운티 중 LA카운티를 제외하고는 모두 집값이 올랐다. LA카운티의 중간 주택 가격은 71만8370달러로 전월 대비 1.2% 하락했다. 지난 2월에도 72만6870달러로 6.6% 하락했다.     반면,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 벤투라 카운티는 전월 대비 중간 주택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한 달 사이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던 곳은 오렌지카운티로 중간 주택가격이 125만 달러였다. 이는 전월 대비 7.9% 오른 것이다. 벤투라카운티는 84만9000달러(5.5%), 샌디에이고는 91만5000달러(4.6%), 리버사이드는 61만2000달러(2.9%), 샌버나디노는 47만5000달러(1.8%)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표 참조〉   제니퍼 브랜치니 CAR 회장은 “일부 지역은 수요 증가와 오퍼 경쟁으로 매매 기간도 단축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주의 3월 기존 주택 판매 건수는 총 28만1050건으로 전월 대비 1% 감소했다. 단 한 곳을 제외하고 50개 카운티의 주택 판매량이 전년 대비 일제히 떨어져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플러머스 카운티의 경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3% 감소해 최대 하락률을 보였으며, 모노(70.6%), 글렌(52.9%)도 50% 이상 감소하는 등 35개 카운티가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C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조단 레빈은 “높은 이자율이 여전히 주택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지난달 가주 전역에 발생한 폭풍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만일 이자율이 좀 더 안정되고 매물 부족이 나아진다면 주택 판매량은 조금씩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재영 기자 yang.jaeyoung@koreadaily.com부동산중개인협 보고서 하락 집값 중간 주택가격 주택 판매량 최대 하락률

2023-04-19

금리인상 후 주택시장 빠르게 냉각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Fed)가 6월부터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주택 시장이 냉각되고 주택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 모기지 이자율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팬데믹동안 부동산 시장 과열이 최고조에 달했던 일부 대도시의 주택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 회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리얼터닷컴은 미전역 대도시 100대 지역 월간 중간 주택가격을 살펴보고 6월 부동산 시장이 정점을 찍은 이후 가격 변동을 추적했다. 그 결과 미전역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도시는 텍사스 오스틴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2위 애리조나 피닉스(9.9%), 3위 플로리다 팜 베이(8.9%)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과 유타 오그덴(8.6%)이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콜로라도 덴버(8.0%), 네바다 라스베이거스(7.9%), 캘리포니아 스톡턴(7.7%), 노스 캐롤라이나 더햄(7.5%), 워싱턴 스포캔(7.4%)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으로 주택가격이 내려간 오스틴 경우 중간 주택가격은 55만 8275달러로 6월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10.3%나 하락했다. 5만 달러 이상 가격이 내려갔지만 지난해 9월보다 여전히 2% 이상 상승했다.     2위 피닉스는 6월 이후 중간가격이 9.9% 하락했다. 애리조나의 중간 주택 가격은 49만3500달러다.     팬데믹동안 가장 뜨거운 부동산 시장으로 꼽혔던 플로리다 팜 베이는 3위를 차지했다. 리얼터닷컴 분석에 따르면 데이토나와 웨스트 팜 비치 사이에 위치한 팜 베이는 인근 도시보다 물가가 저렴하다. 팜 베이 중간 주택가격은 6월 이후 8.9% 하락한 37만9995달러다.     주택 가격이 8.6% 하락한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과 유타 오그덴도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리얼터닷컴의 대니얼 헤일 애널리스트는 “주택 가격 하락 폭이 큰 10대 대도시의 바이어들은 가격하락 폭을 보고 적절한 구입 기회를 찾고 있을 것”이라며 “10% 이상 하락해도 여전히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은영 기자금리인상 주택시장 전국 주택가격 중간 주택가격 미전역 대도시

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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